푸에르토 이과수 버스터미널에서 3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는 Cremolatti 아이스크림 가게... 볼리비아 때부터 장염에 걸려 아무것도 못먹을 그때부터 먹고 싶었던 아이스크림....특히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는데,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그때도 장염이 있었고, 오히려 더 심해져서 항생제까지 먹어야 되는 상황이라 시도도 못해봤다.
드디어 내가 먹는구나...
1/4 주문하니 3가지 고르라고 한다. 바닐라, 둘체데레체, 티라미슈를 선택해서 먹었다. 포장해서라도 더 먹고 싶었지만 바로 숙소로 가는 것이 아니라서 아쉬운 채로 나왔다.
그리고 3개 나라 국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 강으로 국경이 나뉘는 곳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나왔을 때가 거의 7시라 이미 어둡지만 너무 가보고 싶으니 그냥 갔다. 혼자서...
정말 열심히 걸었다. 아쿠아 슈즈를 신어서 발바닥이 아팠지만...
오늘 하루 내내 바쁘다.
Hito Tres Fronteras
이렇게 강으로 분리~ 내가 서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관람차 보이는 곳이 브라질, 그리고 남은 한 곳은 파라과이다.
그리고 국기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
Three Flags Monument
여기에서 사진 빨리 찍고 가야한다. 어두우면 위험한 데다가.. 여기가 위험하진 않지만 숙소까지 가는 길이 사람이 많이 안 다니는 곳이기도 하고, 걷는 중에도 정전이 되어 가로수 조명이 꺼진다. 암흑이 된다. 게다가 바로 숙소로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남은 아르헨티나 페소를 다 써야 해서 마트에 들렀다가 가야한다.
그렇게 또 열심히 걸어 마트에서 당장 먹을 맥주 2캔(난 힘들면 왜 더 맥주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네, 엘찰텐에서도 그러더니)에 과자 이외에 라면3개 나머는 싹 다 커피,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브라질에서 살려고 했는데, 페소가 남아 살려고 봤더니 살만한게 커피밖에 없다. 와인도 유명하고 싸지만 술이라면 맥주가 낫지 와인은 별로...
그리고 나중에 내가 아르헨티나 페소 다 쓴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돈 남으면 다른 나라에서 다시 환전했었는데, 나는 페루 솔이 많이 남아 볼리비아 볼로 환전 한 것 말고는 항상 마지막에 마트가서 남은 돈을 다 사용했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해외여행하면서 생긴 나만의 노하우~(기념으로 갖고 있어봐야 나중되니 쓰레기...)
근데 아깝다고 페소 남은거 안쓰고 브라질 가서 환전했는데, 아르헨티나 경제가 난리다 보니, 제대로 안쳐준다. 60%만 쳐준다. 그나마도 받아주는 곳에서.. 아르헨티나 페소 안 좋아한다.
힘들었는데, 맥주 그것도 큰 걸로 2캔 마시니 제대로 취한다.
취하니 기분은 또 좋네^^ 그런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정전....
다 깜깜한데, 화장실만 불이 들어온다. 다른 숙소에 물어봐도 이런 경우는 없다고, 그냥 암흑이라고 그래서 난 기분 좋게 샤워했다. 물은 쫄쫄쫄 나오지만...
술기운에...밖은 완전 암흑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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