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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끼나(Tiquina)


티끼나(Tiquina)에서 라파즈까지 3-4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은영씨랑 안시성 영화보는데 2시간 15분 영화를 15분 정도를 못봤다. 즉! 2시간 정도 걸렸다는 거다. 라파즈는 교통혼잡으로 워낙 유명한 곳인데다가 도로 공사하고 있어서 더 앞으로 갈 수가 없어서 내려서 캐리어 갖고 숙소로 이동했다. 


라파스 숙소 HOTEL CONDEZA


502호 배정 받아 들어왔는데, 장문 너머로 이렇게 라파스 도시가 보인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오히려 이 방은 전망이 별로였다. 게다가 뭐한다고 그랬는지 방 사진이 없다.


리셉션에 빨래 맡긴다고 내려왔는데, 태용님이 저녁 뭐 먹느냐고 물어보시는데 결정한게 없다고 하니 같이 가자고 하신다. 손한종님 내외가 알아본 중국집인데 국수가 아주 맛있다며 블로그에서 봤단다. 그래서 6명이 식당으로 갔다.


중국 식당 CHIFA SHANGHAI(상해반점)






나는 메뉴 중 SOPAS에서 41번 먹었다.

근데 진짜 맛있었다. 또 와서 먹고 싶을만큼!!!


맛있는 거 먹고는 혼자 호기롭게 라파스 시내 투어 해보겠다며 걸어서 근처에 있는 산 프란시스코 교회를 찾아 나섰다가... 


길 잃었다. 책자를 보면서 걷는데 답답해서 핸드폰으로 볼려고 해도 워낙 치안이...핸드폰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지라, 게다가 나에게 남은 건 화질 안 좋아도 이 핸드폰 밖에 없어서. 


헤매다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왔던 길을 가는데, 팀장님이 보인다. 

으허헝 "팀장님~ 숙소가 어디예요? 길을 잃었어요. " 하니 숙소를 알려주시는데 어쩌다 길을 잃었냐고 물어 보신다. "산 프란시스코 교회 찾다가요~" 했는데, 바로 아래길로 2블럭만 내려가면 있단다.


그래서 그냥 교회를 먼저 갔다. 지금까지 헤맨거 아까워서 가서 보고는 사진한장 못찍고 눈으로만 보고 왔다. 역시 사진찍다가 휙~ 훔쳐갈까봐...

나 많이 소심해



숙소에 돌아와 옆방에 소리가 들리길래 누군가 싶어 문을 두드리니 유나네다! 방 구경해도 되냐고 들어갔는데, 세상에 한쪽 벽면이 유리창인데, 라파스가 다보인다. 힝~ 너무 부럽다. 다음날 이야기 해주는데, 야경투어 할 필요가 없었다고 불끄고 침대에 누워 고개만 돌리면 야경이 보이는데, 너무 예뻤다고..



8:10에 미팅하고 유명한 라파스 야경 구경을 위해서 낄리낄리 전망대 가는데 인원수가 많으니 택시보다 버스를 대절해서 타고 이동~






야경 사진 찍고 구경하다가 되돌아 오는 길~


맛집인지... 살테냐인것 같은데 사람이 많다.



숙소 돌아오니 10시다. 씻고 일기쓰고 오늘도 늦게 자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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