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에 호텔 1층인지 2층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침을 먹었는데 음식이 괜찮았다.
9시에 0층에서 다들 모여 지하철 타러 간다.
10번 탈 수있는 지하철 표(버스가 포함인지 지하철만인지 기억이 안난다.)
---5번 찍혀져 있으니 5번을 탔다는 거다.(연하게 찍힌거까지 포함)
Passeg de Gracia역에서 내려 24번 버스를 타고 언덕같은 곳에 내렸다.(역시 버스는 어딘지 알 수가 없어) 조금 걷다보니 이상한 건물들이 보인다.
가우디가 만든 구엘파크다
조금이라도 일찍오길 다행이지. 막판에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사진찍기가 너무 힘들었다.
11:20에 모여서 다시 버스정류장에서 24번 타고 대장님이 내리라는 곳에 내려 걷기 시작했다.
우리가 걷고 있는 장소는 그라시아 거리다. 거리 그자체는 별로 찍을게 없어서 패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역시 가우디가 만든 카사밀라를 볼 수 있다.
카사밀라 보고 다시 도로를 따라 걸으면 카사 바트요가 있다. 이것도 가우디가 만든 건물
그라시아 거리를 걸어서 오면 람블라스 거리에 도착한다. 어제 빠에야가 괜찮다는 말을 들어서 어제 일찍 숙소로 온 나와 주연언니, 명순언니, 성은언니 이렇게 4명이 람블라스 거리에 레알광장근처에 있는 빠에야 전문점에 갔는데,,,
아직 문을 안열었다. 1시에 Open인데, 1:30까지 숙소로 가야해서 포기하고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까르프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지하철 타고 속소로 왔다.
우리가 못 간 빠에야 식당 --- 여기 Black 빠에야(오징어 먹물로 만든)가 맛있다고 한다.
까르프에서 산 샐러드와 케밥, 그리고 샌드위치 ---- 싹 다 맛없었다. 이런~~ 돈만 버렸어. 제길!
2시에 호텔에서 짐 찾아 지하철 타고 Sants Estacio에 내려서 기차역에 도착.
기차타기위해 기다리는데,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대장님이 말씀하신다. 그리고 기차와서 탈려니 사람이 엄청 많다. 힘들게 캐리어가방 잡고있는데 뒤에서 남색 옷 입은 남자가 계속 말건다. 가방들어 준다는 건지 계속 캐리어가방에 손대는 것을 괜찮다고 말하고 올라탔는데, 지혜씨가 외국인 남자에게 화를 내고 있다. 알고보니 소매치기가 지혜씨 물건에 손을 댄 모양이다. 그리고 일행중에 하는 말이 뻔히 보고 있는데 가방 지퍼를 열고 손을 넣더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나도 크로스가방을 봤는데, 반 정도가 열려져 있다. 다행히 없어진 물건은 없는데, 정황상 캐리어 가방 들어준다고 했던 놈이 바람잡이고 반대편에서 내 크로스가방의 지퍼를 열었던 것 같다.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된 상태인데, 기차는 출발하고 대장님이 급히 SKT쓰는 사람을 찾는다. 알고보니 가장 나이가 많으신 남자분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6시 넘어 프랑스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 CERBERE역에 도착했다. 이 마을에서 지중해가 보인다고 해서 대장은 짐을 지키고 우리들끼리 가르쳐준데로 걷기 시작했다.
CERBERE역 -- 내가 가본 기차역 중에 가장 작았던 것 같다.
역 앞
역을 나와 지중해 바다를 보기위해 걸어간 길
오른쪽에 보이는 철도를 건너서 가야한다.
짜자잔~~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난 이 마을에서 맨 처음 한 일이 우체통을 찾는 거였는데, 다른 대도시와 달리 호텔 앞에 이렇게 우체통이 있다.
하지만!! 난 이 마을이 스페인의 국경 도시인 줄 알고 바르셀로나에서 산 우표를 붙인 것을 넣었는데, 명순언니가 여긴 프랑스라고 한다. 헐~~ 파리에서 못 보낸 것까지 총 6장의 엽서였건만, 내가 아니라 엽서들이 국제 미아가 되겠구나
7:30에 다시 CERBERE역에 와서 야간열차(오늘은 6침대 쿠셋)를 타기 위해 조를 정하는데, 주연언니와 나, 혜진씨, 효정씨 4명이 같이 쓰기로 했다. 그리고 남은 2개의 침대에 외국인이 안오기를 바라면서,,,19일 야간열차보다 확실히 안좋기는 하다. 공동 세면대를 써야하니, 대충 씻고 대충 준비해서 그냥 잤다.
야간열차 티켓
우리가 지낼 쿠셋-2층 침대가 아직 펴지지 않은 상태다. 무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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