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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에  유로패스와 여권을 준다고 직원이 와서 깼다. 일어나서는 죽먹고, 씻고 9:20에 도착해 내렸다.

우리가 내린 역의 사진

 

 

 


역을 나와서 찍은 주위 건물들

 

 

 



유럽의 나라들 중 스페인의 소매치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들 긴장하면서 이동. 지하철 타고 움직이는데, 우선 우리가 야간열차 타고 내린 곳의 역이 Barceloneta이고 숙소는 Clot역이다.

지하철 표--런던, 파리의 지하철 표(one way 나 one day) 달리 10번을 탈 수 있다.  뒷면에 몇번탔는지 프린트된다.


우리가 머물 숙소

 


호텔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은 못하고 1층에 짐을 맡겨놓고 11시에 0층에 모여 성가족 성당으로 이동.

지하철 타고 Sagrada Familia역에 내리니 바로 성가족 성당이 보인다.

 


짓기 시작한 지 100년이 지났음에도 계속 짓고 있다. 스페인에서 유명한 건축가 가우디가 비명횡사하기 전까지 약 40년의 시간을 이 성당을 짓는데 썼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이 성당을 보면서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꼭 실제로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때는 이렇게 내가 실제로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보고싶었다.

실제로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음! 내가 볼려고 했던거 봤네' 라는게 먼저 였고, 두번째가 진짜 웅장하다. 였고, 세번째는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네, 였다.

성가족 성당을 다 나오게 찍으려면 공원으로 계속 가야하는데, 공원이 참 예쁘다.

 


그리고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찍은 성가족 성당

 



그리고 또 옆으로 이동 그러니까 지하철역에서 성가족 성당을 중심으로 270도 정도 돌면 부페식당이 있는데, 오~~여기 싸고 맛도 괜찮다. 남들은 별로라고 하는 빠에야도 난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었다. (홍대에서 먹은 빠에야는 탄내가 너무 나서 별로였는데 그거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난 빠에야 좋더라)

 


점심을 다 먹고 엽서와 우표산다고 나왔는데, 기념품가게 앞에 이렇게 성가족 성당 모형이 있다.

 



다시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데, 지하철 역 한쪽 벽에 이렇게 되어있었다.---괜찮네^^



그리고 Catalunya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람블라스 거리다. (람블라스거리는 길어서 Catalunya역 말고도 2-3개의 지하철 역이 있다 )

 

 



여긴 런던과는 달리 낮에도 퍼포먼스가 많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 호세(재래시장)가 있다.

 

 

 

 

 

 

 

 

 



동물을 꺼꾸로 매달아 놓은거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밑에 피 떨어지는거,,,
(뭐 베트남 시장에서 본 개고기에 비하면 약하지만)

 


 

스페인에서 유명한 먹을거리는 빠에야와 샹그리아인데, 여기 시장에 이렇게 샹그리아를 판다.  와인칵테일이라고 말하는 샹그리아, 란영씨와 윤희씨가 맛보라고 해서 조금 먹었는데, 홍대에서 먹은 것보다 낫다. 연해서 그런가?

 



과일이 유명하다는데, 과일 쥬스라도 마시자는 주연언니 말에 난 레몬쥬스
--- 유럽와서 음식이 입에 안 맞다지만 평소에 신 음식을 질색하던 내가 왜케 신게 땡기는지 모르겠다.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딸기가 있네~~ 가격도 싸고, 그럼 사야지!!  근데 맛없었다.

 


이것도 맛있어 보여 샀건만, 역시 별로다.

 




산 호세 구경하고 걸어서 고딕지구로 갔다. --700년전의 고딕 건축물로 둘러싸인 지역

 

 



카테드랄  -- 바르셀로나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지어진 성당이란다. 밑에 사진은 맞는지 모르겠다.

 



고딕지구를 지나서 계속 대장따라 걸으니 넓은 곳이 나왔다.  레알광장이다.

 

 

 

 



레알광장에 이 가스등이 2개 있는데 가우디의 처녀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스가 많이 들어 보편화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여기까지 대장과 같이 구경하다가 자유시간이다. 그래서 저기 멀리서도 보이는 콜럼버스 탑으로 걸어갔다.

 



콜럼버스 탑 앞에 바다가 보이는데, 포트벨 항구이다. 옛날에 바르셀로나 최대의 상업 항구였던 곳이다.

 

 

 

 



포트벨 항구의 벤치에 앉아 쉬다가 바르셀로나 대학가를 구경하기로 하고 일어나 걸어서 가는데, 어디가 대학인지 알수가 없다. 대학가이면 대학생들이 있어야 하는데, 희한하게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애들이 더 많다.

그래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나중에 대장말로는 학교에 담이 없어서 그런단다. 그냥 우리가 본게 대학 맞다고 한다.

너무 돌아다녔는지 이미 다리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 다른 사람들은 빠에야 음식점에서 저녁먹고 플라맹고 공연을 본다는데, 난 빠에야는 점심때 뷔페식당에서 먹었고, 산호세에서 산 과일이 있으니 저녁은 과일로, 또 춤은 내가 잘춰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숙소로 와서 프론트에서 짧은 영어로 말해서 523호 키 받아 들어와 쉬었다.

귀찮고 힘들어서 이번 호텔의 방은 사진을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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