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먹고 햇빛이 강열해 더울 것 같아서 여름옷에 혹시나 겉옷챙기고 룸메랑 같이 나왔다.
어제 합류한 나와 달리 기존에 계속 여행하고 있어서 룸메는 어제 미리 구경했단다.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빨간화살표)은 시장을 갈 수 있는 곳
왼쪽(파란화살표)은 해변의 번화가를 갈 수 있는 곳이다.
우선 시장부터~ 룸메가 파푸리카와 토마토를 샀는데, 그런 싱싱한거 사볼까 하고 갔다.
호텔에서 쭉가다가 아래에 보이는 코너로 좌회전~
그러고 나면 과일파는 곳이 보이는데, 그다지 크지 않고 종류도 많지 않고,
어제 룸메샀을때 처럼 신선하지 않아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다.
그리고 호텔에서 다시 왼쪽으로 가다가 사람들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봤는데,
해변이 나온다. 오늘 요르단에서 합류한 사람들 6명은 다이빙 투어한다고 했는데, 부럽다.
나도 너무 하고싶어서 수영복 챙겨왔건만, 어제밤에 도착하자마자 오늘 할 껀지 물어보는데,
원래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카이로 국내선 7시간 기다리면서 몸이 더 안좋아져서 결국 포기했다.
그냥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데, 마침 룸메가 선물사야된다고 하길래 룸메 선물 사는거 같이 구경하고 계속 걸었다.
여긴 약간 구석에 있는 KFC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아는 KFC가 아니다.
길잡이가 알려준 Korea French Chicken이다. ㅋㅋ 우리가 아는 양념치킨부터 있는 특이하게 치킨버거가 있어서 궁금하긴 하지만 인천공항에서 마지막에 먹은 것이 치킨버거라 그냥 여기 음식 먹기로 했다.
가다보니 마트 큰 것이 있기는 했는데, 이때가 점심 먹기 전인데,
물사기에는 무겁고 해서 숙소 근처 마트에서 물을 사기는 했는데,
다합에서 여기보다 큰 마트는 못 봤다.
그리고 시장이 있는데, 여긴 기념품과 가방, 옷등을 주로 팔고 과일종류는 찾아볼수 없었다.
그리고 여기 들어서고 나니 기도시간이다.... 이집트는 이슬람교라 하루에 5번 기도를 한다.
기도시간이기에 그냥 나와서 다시 왔던길 되돌아 가는길~
그리고 점심먹은 식당~ 어제 열도 나고 해서 따뜻한 죽을 먹는 것이 좋을 듯해서
해물스프 있는거 확인하고 와서 시켰다.
나는 해물스프와 콜라, 룸메는 치킨 윙을 시켰는데, 맛은 솔직히 그닥!
스프는 모래가 들어가 있는 맛. 룸메가 줘서 닭날개튀김 먹었는데, 튀김옷이 많이 두껍다.
스프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 짐을 정리하고 저녁먹을 것도 사는 것이 좋겠다는 룸메말을 듣고 4시쯤 나왔다.
여기 치안이 좀 별로라 늦게 안다니는 것이 좋다고 룸메가 말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쿠커 갖고온 사람들이 많아 보통 저녁은 숙소에서 먹는다고 그래서 우리도 숙소에 먹을 수 있는 피자로 결정했다.
어떤 피자 고를까 하다가 가장 기본으로 시켰다. 아니면 소고기가 조금씩은 들어가는 있는 것을 권유할까봐
포장(take away)해 달라고 하고 기다리면서 가게사진을 찍었는데, 여기가 다 해변쪽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건너편 건물에서 음식을 만든다.
피자사서 오는 길에 룸메가 쇼핑하는 통에 1시간 가량 늦게 숙소오면서 미안하다고 사주신 콜라 어짜피 같이 먹을껀데.. 싶었는데, 이 콜라 거의 내가 다 마셨다.
늦게 다니면 안된다고 해서 숙소에서 저녁먹고 나니 아직 시간이 이르다. 손빨래 먼저 하고
어제 씻은 옷과 짐을 정리 했다. 내일은 후루가다로 가야해서... 비행기 타고 가기때문에
물 종류는 안된단다. 국내선인데도 이집트는 좀... 심하다.
그리고 어제 내가 왔던 샴엘셰이크공항에서 비행기 탄다고 한다.
시간 많다고 했는데, 여독때문인지 저녁 7:30쯤부터 잠온다.^^
이집트 숙소에 와이파이 안되는 곳이 많다는
이야길 들어서 오렌지통신 유심 10기가 사서 오긴했지만
진짜 안된다.
조식먹는 곳 아니면 아예 안된다
그렇다고 마구 데이터 마구 쓸수 없으니 정말 할일이 없다.
일기쓰다 일찍 자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