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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호텔인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들어가서 보니 손님이 아무도 없고,

영업안하는 곳처럼 형광등도 반은 꺼져있다. 비오는 흐린 날이라 어둡웠다.

 

둘 다 잘못 들어왔나? 하는데, 메뉴판 들고 온다. 근데, 한자로만 적혀있다.

친구가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말하니 못 알아 듣는다.

 

결국 내가 picture라고 말했건만... 못 알아 듣는다.

자기네들도 답답한지 그냥 2인용 음식을 권한다. 그래서 그냥 그걸로 먹기로 했다.

 

그리고 맨처음 나온 음식 둘다 기본이 배추다. 왼쪽에 있는 음식은 푸른색 채소가 고수라 빼고 먹으면 괜찮다. 오른쪽 음식은 홍콩에서도 먹어 본 적 있는 배추를 볶은 음식

 

그리고 기본은 하는 새우튀김

 

 

세번째로 만두(친구랑 내꺼 2접시 나온다.)와 야채고기볶음

 

...그리고 제일 문제가 되었던 탕!!!!--사람 먹을 음식이 아니다.

내 친구는 이 음식보고 상했단다. 해삼인지 뭔지 여하튼 해산물을 넣고 만든 탕.....

 

 

마지막으로 과일...사과가 제일 괜찮았다.힝

 

 

음식에 충격먹고 나와서 잔교로 걸어가는데, 비가 많이 온다. 바닷바람 땜에 친구 우산 뒤집히고

결국 친구는 우비꺼내서 입고,  그래서 덜 춥단다.

 

하지만 바닷물이 넘칠까봐 무섭다며 또 빨리 가자고 한다. 휴

잔교에서 친구가 우비 입는 동안 찍은 사진

 

친구 우비 입자마자 바로 나오면서 찍은 사진

 

 

잔교에서 건너가야하는데, 비와서 지하도로 내려가서 가는데, 길거리 음식 천지다.

 

호텔음식으로 이미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수 없는게 나는 아쉬운데, 친구는 이상한 냄새난다고

못 먹겠단다. 길거리음식을 꼭 먹어보겠다던 사람 어디갔냐고...비 땜에 한 손에 우산들고 있어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다.

 

 

저장루 천주교당 가는 길

 

 

얼마 안가서 보이기 시작한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다.

3시 30분 정도에 온 것 같은데,

비가 오니 기분도 축축 쳐진다.

구경 제대로 할려고 한 첫날에 비라니 문제는 내일도 비가 온다는거.

 

 

저장루 천주교당에서 사진찍자 마자 또 가잖다. 이젠 나도 지친다.

어짜피 남은건 왕저소고와 피차이위엔으로 먹을 곳이라서.

아직 배가 부른 상태이기도 해서 숙소로 가기로 했다.

 

큰 길가로 나가서 버스정류장 찾아보고 숙소로 가는 버스가 있으면 타고 아니면

택시타고 가기로 했는데, 228번이 있다.

 

번호 확인 끝났고 이젠 건너편에서 타야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친구가 물어보니

다행히 안 건너도 된다.

 

228번 타고 나니 나는 잠이 쏟아진다. 겨우 살짝 졸다가 숙소에 내렸다.

바로 숙소로 가는게 아니라 까르푸 가기로 했다. 저녁도 먹어야 했고,

친구가 까르푸도 꼭 한번은 가보자고 해서, 어짜피 춥다고 구경도 못하고 일찍 왔는데

할일도 없다 싶어 까르푸 갔다.

 

 

친구가 산 자몽... 얼굴크기만 하다.

 

 

이건 소어산입구에서 친구가 산 귤... 한국 귤 맛이랑 다르다.

 

이건 내가 산 블루베리, 가격이 싸길래 여긴 과일이 싼가보다 하고 샀는데, 無맛이다.

달지도 않고, 싼 이유가 있는 과일이었다.

 

 

이건 파파야 내가 샀는데, 맛 없어서 그냥 버렸음

 

딸기 달아서 맛있었는데, 두번째부터 고수향이 나기 시작함.

나만 그런줄 알았느데, 내친구도 똑같이 말을해서... 그래도 내가 끝까지 먹은 딸기

 

빵을 좋아하는 내 친구 편의점에서도 내내 빵을 빼 먹지 않고 사더니 까르푸에서 조차

근데 이빵은 앙꼬가 많아서 무지 달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달지 않다.

이유는 팥앙고가 아니고 대추였다.

 

이것도 내 친구가 산 빵... 근데 난 이건 별로 아무 맛도 없다. 친구는 맛있단다.

 

친구가 김치먹고 싶다고 까르푸에서 샀는데, 밥 종류가 없어서 결국 편의점 갔다.

삼각김밥을 사기위해 근데, 삼각김밥이 없어서 다시 덮밥으로 사왔다.

 

 

김치를 원래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김치 영 별로라 맛만 보고 난 안먹었다. 하지만 친구는

고향의 맛이라며 다 먹음

 

오늘 일정도 끝났으니 정리하자

 

 

단위 : 위안화    

버스비(225번 버스, 228번버스) 

맥주박물관 입장료 

50 

 택시(10/2)

 5

 소어산 입장료

10 

길거리 음식 오징어2개 

 호텔음식(168/2)

 84

 까르푸

125.2 

 까르푸 모자2개(추워서 모자 샀음)

117 

 편의점

 10

 합계

 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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