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친구가 가고 싶다는 맥주박물관을 먼저 가기로 결정
근데, 어제도 그랬지만 문 닫긴 곳이 많아서 문이 열렸는지 문제다.
그리고 친구가 커피 마시고 싶다고 어제 갔던 편의점 가자고 해서
세수만 하고 편의점 갔다.
가서 내 친구는 커피보다 궁금한거 묻는다고 직원 잡고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맥주박물관이 열려있는지랑 가는 버스, 그리고 문 열린 식당들...
친절하게 대답을 다 해주시고 심지어 이렇게 적어주시기까지 함...
225번 버스 타는 정류장이름과 내리는 정류장 이름 내려서 380m 걸어야한다고...
밑에는 숙소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버스번호 확인하기 위해 찍은 사진
편의점 직원이 적어 준 대로 까르푸쪽(숙소에서 건너편)에서 225번 기다리는데,
친구가 중국어 해보고 싶다고 가는 사람 붙잡고 버스 요금을 물어보니 역시 1위안
근데, 이야기가 길어진다. 그때부터 내 친구 당황....
그리고 겨우 알아듣고 나에게 말해준다. 여름에 에어컨 있는 버스는 2위안이란다.
225번 타고 십오중에 내렸다.
내려서 또 문제 바로 보이지 않으니 또 물어야 한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급하게 가면서도 뭐라뭐라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르쳐주신다.
오호~~내 친구는 못 봤지만 안내판을 내가 보고 그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걷다보니 이렇게 맥주캔이 보이기 시작한다.
맥주박물관 근처에 회집같은 곳이 많은데, 여기는 문이 열려있다.
가는 길을 계속 찍었다.
여기가 맥주박물관
사람들이 여기 건물안에서 사진찍고 있어서 딱 티가 난다.
매표소
매표소에 표를 사고 과자 있기에 하나 갖고 나왔다.
표를 받아보면 원액맥주1잔, 과자1개, 생맥주1잔 이라고 되어 있다.
근데 중간 지점에 맥주 1잔과 과자1개만 준다. 그래서 친구가 물어보니
맥주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면 마지막 장소에서 한잔 더 준단다.
그리고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
이렇게 뒤에 오는 길이 적혀져 있다.
즉 친구와 나는 4번에서 내려서 걸어 왔던 거다.
근데 거리가 얼마 안된다.
매표소에서 나와서 건물이 많으니 우왕좌왕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근데 바로 뒤에 입구라고 되어 있고 표를 받기 위해 서 있는 아저씨가 있다.
여긴가 보다 하고 바로 들어서니 너무 좁아서 잘못들어왔나 해서 나갈려니 문을 닫아버린다.
바로 계단이 있고 사람들이 위에서 말하는 소리가 들려서 올라가니 제대로 온게 맞다.
이제부터 구경시작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맥주마시는 곳에 오면 이곳에서 원액맥주를 마실 수 있다.
친구와 내가 받은 과자는 한개만 먹었다. 마지막 장소에서 먹을 맥주를 위해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아무생각없이 마셨는데, 헐~~ 한 모금에 반잔을 마셨다.
내가 술을(마실줄 아는 유일한 술이 맥주 그것도 한캔이 주량임, 가끔 미치면 와인 한잔할 수 있음)
이렇게 마시다니. 결국 친구가 사진찍는 동안 혼자 다 마셨다. 건배도 안하고...
우리 앞에 가던 여자분들 여기 장소에서 어찌나 재미나게 사진을 찍는지...
여긴 무슨 감옥(?) 병원 같은 느낌
역광이라 밑에 설명이 안 보이는데, 대구시장이었나 여하튼 대구에서 보내온 물건이라고 전시되어 있는데, 친구말이 대구와 칭다오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고 한다.
이게 마지막 장소에서 받은 맥주... 이 맥주는 아까처럼 못 먹는 걸로 봐서 아까 맥주가 낫기는 한데
그래도 괜찮았다. 내 친구는 다 맛있다고.
이건 내 친구가 조카준다고 기념품 가게에서 산 맥주모양의 초콜릿
마지막 장소는 입구와 다르다.
나와서 다시 입구쪽으로 가는 길... 그곳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소어산으로 가기위해
역시나 음식점이 나 문 열려 있다. 근데 지금 배가 안 고프다.
맥주 2잔을 먹었더니 친구랑 이야기 해서 다른곳에서 마땅한 식당이 없으면
이곳에 오기로 하고, 영업시간이 언제까지 인지 물어보니
그냥 오란다. 계속 문 열고 있을꺼라고...
그리고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음식을 먹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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