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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때 그냥 백숙만들어 먹고, 외가댁 갔다온것이 다라서 이모가 계곡가자기에 바로 같이 가기로 했다.

고기 구워먹겠다고 준비 다 해왔는데, 우와 사람 많다. 그래서 그늘진 리가 없다. 대충 고기(소고기와 돼지고기 사와서 이모랑 사촌동생은 둘다 먹고, 소고기 못먹는 나는 돼지고기)구워서 쌈배추랑 먹는데, 쌈배추가 넘 맛있다 고기보다

 

날이 선선해 지는 것도 있고, 물 안에 들어갈 생각은 없었기에 아무것도 안챙겨왔는데,그냥 물만 바라보자니 많이 아쉽다. 발이라도 담그자고... 그렇게 했는데, 수건도 없다. 그렇게 한참을 발 담그고 있는데, 이모가"고양이 고양이~~ 뱀..뱀!!!!!" 잉?? 뭐지?? 그리고 작은 뱀이 물까지 왔다.

이야기 들어보니 뱀을 발견한 고양이가 못살게 구니까 급한 뱀이 사람들 있는 사이로 와서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그러고 한참을 못나오고(뱀이 사람기척에 엄청예민해서 가까이 가기만해도 피한다.)

 

그리고 아직 날이 밝을 때 나와서 이모가 근처 삼존석굴있다기에 갔다. 이모가 이미 갔다온 곳이라 사진찍은거 봤는데, 우와~~ 완전 신기하다

아무것도 없는줄 알았더니 물고기 큰거... 몇마리 있는데 유독 밝은색 한마리가 눈에 띈다.

드뎌 삼존석굴 어떻게 만든건지 완전 신기하다.

8월 20일 갔다왔는데, 포스팅을 10월에 하네... 24일 코로나 키트로 양성 25일 코로나 확진으로 몸이 너무 아팠고, 4주가 지나서도 냄새도 맛도 못느끼고, 그리고 몸은 왜케 축축 처지는지 그냥 집에서 요양(?)할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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