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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라운지에 도착해 비엔티엔->방비엥 셔틀버스 무료 쿠폰으로 1:30에 출발하는 버스 예약하고(하나투어 아니어도 여기서 셔틀버스 탈 수 있는 듯 했다. 외국인도 많았고-외국인들이 하나투어로 여행오진 않았을테니. 가방도 맡겨 둘 수 있으니 여기 편한듯)

 

 

무료쿠폰에 올 때 예약하면 할인 된다기에 올 때꺼 까지 예약을 했는데, 원래 5만낍인데, 만낍 할인 받아서 4만낍(1명당). 근데, 호텔 이름을 묻는다. 그래서 TNA호텔이라고 말했더니 픽업해 준단다. 오~~했는데, 설명이 있었다. 미리 예약했을 시 픽업해 준다는 설명을... 제대로 안 봤을 뿐.

 

 

라오텔레콤을 찾기 시작했다. 더운데 길도 제대로 모르고 간다고 언니가 불안한지 각종 도로 표지판을 보기 시작한다. 난 그냥 직진. 결국 이렇게 찾았는데, 여기는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곳이 아니다. 난 알고 있었지^^

 

라오텔레콤 간판 옆 조금 큰 골목으로 들어 가면

 

이렇게 있다. 근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겼다.

하나투어에서 라오텔레콤 물었을 때 위치만 알려줬는데... 문 닫겼다는 말도 좀 해주지.... 결국 유심칩과 7days 데이터 사용할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물 건너갔다.

 

점심시간이라 바로 음식점을 찾아 나섰는데, 덥다고 많이 움직이기 싫다.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음식점 Lao 키친을 찾아 나섰다.

 

언니는 또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단다. 평소 길을 너무 잘 아는 언니 라오스 와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울 언니 왜 이래~~ 더워서 그런가??

 

헤매지 않고 제대로 찾아왔다. 그리고 분명히 간판 사진을 찍었는데, 없다. 화면이 흔들려서 지웠는지. 사람에 가려서 지웠는지 모르겠지만 없다. 음식점 앞에 있는 메뉴 설명이 있보다가 덥다고 그냥 들어가서 앉았다.

 

 

 

 

앞에 있는 메뉴와 똑같은 메뉴판을 줘서 보다가 나는 그냥 입간판에 있던 쌀국수로 결정하고 언니는 라이스 종류 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그리고 라오맥주 큰 것(17,000낍) 같이 나눠 먹기로 했다.

 

내가 시킨 돼지고기 쌀국수(15,000낍)-주문하면서 돼지고기로 선택하면된다.(돼지고기와 닭고기 두 종류 있었다.)

 

이건 언니가 시킨 라이스(25,000낍)도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중에서 언니는 닭고기로 주문했다.-아참! 밥이니 국물이 있어야 된다는 언니 국물을 안줘서 계속 달라고 해서 얻었는데, 원래 국을 안주는 듯 했다. 다른 음식점에서도 밥을 시켰을 때 국을 주는 곳은 없었다.

 

두 음식 다 괜찮았다. 쌀국수는 아침 조식꺼보다 짜기는 해도 육수는 같고 고기만 돼지인 것 같았고, 언니것도 맛있었다. 언니는 너무너무 만족한다고^^

 

 

방비엥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시간이 10분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그래도 조마 베이커리 가자는 언니 얼른 들어 갔는데, 빵이 많이 진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즉석에서 샌드위를 만들어서 파는 곳이었다.

 

 

진열된 몇 안되는 빵 중에 2개 골랐는데, 그 중에 한개는 50%되어 있는 것이 있길래 얼른 선택했는데, 브라우니인줄 알았는데, 전혀 촉촉하지 않았다. 그리고 하나는 그냥 크리스피 도넛과 같은거....

 

언니는 크로와상 한개를 샀다. 사면서 Take out이라고 말해서 계산하고 급하게 나왔다.

 

라오텔레콤, 라오 키친, 조마베이커리, 하나투어라운지가 다 가까이 있다.

조마베이커리에서 하나투어 라운지 가는 길에 또 사원이 보여서 사진찍고

 

 

하나투어 라운지에 도착했는데, 13:45이 되도록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성격 급한 울 언니 물어보니 20분 뒤에 버스 온다는데, 그럼 뭐 할꺼 없나 싶어 보니.

 

 맞은 편에 과일주스 파는 곳이 있는데, 물갈이 할 수 있으니 깨끗한 곳에서 사 먹을 것이 아니면 그냥 망고 먹으라는 게 생각나서 여기서 망고를 샀다. 처음에는 몇개 살 예정이었는데, 이야기 하다가 각각 1개씩만 사기로 하고

 

망고 달기는 했다. 덥지만 난 밖에서 얼른 먹고 휴지통에 버렸는데, 그게 다행이었다. 버스 왔단다.

 

이게 우리를 방비엥에 데려다 줄 버스~~

 

 

캐리어 싣기 위해 보니 무슨 빵이 이렇게 많은지....

 

 

멀미약을 먹었더니 진짜 기절했다. 언니 말로는 중간중간 계속 버스 세워서 사람 태우고 내리고 했다는데, 전혀 모르겠다.

 

출발하고 진짜 딱 2시간 정도 뒤에 휴게실에 섰다.

 

여기가 휴게실인데, 비엔티안으로 돌아올 때도 여기서 쉬었으니 한 군데 밖에 없나 보다.

 

휴게실 작다 바로 화장실이 보이길래 약에 취했으면서도 화장실 갔다.

휴게실에서 화장실을 갔다와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약간 정신이 돌아오니 빵이 보인다. 먹었다~ 왜냐? 방비엥도착하면 바로 저녁먹어야 되는데, 그럼 빵은 못 먹을 것 같아서.

 

 

또 기절했다가 6시 조금 넘어 내렸는데, 우리가 내린 곳이 Public 정류장이었다. 이때는 몰랐다. 내려서 호텔에 가기위해 어느 방향으로 가야될지 몰라서 지도 책만 들여다 보고 있었다.

 

분명히 가까이에 있다고 했으니 걸어서 갈 예정인데, 툭툭이 기사들이 계속 옆에 붙어서 호객행위를 하는데 집중을 못 하겠다. 게다가 어두워지니 지도를 보기도 힘들어서 그냥 TNA 호텔 이라고 말했더니 툭툭이 기사가 2만낍이라기에 탔다.

 

어짜피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움직일 수가 없으니. 결론은 호텔까지 가깝기는 걸어서 10분 전후 정도. 그렇다고 툭툭이 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수 있는 길은 아니었기에.

 

우리 툭툭이 타고 출발할려고하니 아무도 없다. 이미 툭툭이 타고 각자 숙소로 갔다. 어쩐지 우리 둘에게 툭툭이 기사가 많이 붙은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했다. 저녁 6시 30분 쯤에~~

 

약을 먹어서 그런지 조금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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