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더럽게도 추운날 그것도 서울에서 결혼하는 내 친구덕에 전날에 올라와서
서울구경할려고 했더니 얼어죽겠다.
겨울에 결혼하니 할인이 많이 된다며 겨울에 결혼하는거 괜찮다고 하던.. 김경숙...
그딴 소리 한번만 더 하면 너 내손에... 죽..느..
최고온도가 -4도. 체감온도는 당연히 더 낮겠지...
내일 니 결혼식날 최고 온도가 -8도다.. 인간아
서울역에 내려 숙소에 짐 맡기고 버스 환승해 광장시장에 내렸다.동대문종합시장과 가까운 곳에 내렸는데,
내린김에 구경한다고 광장시장 보니 먹거리 골목... 배고프다.
그래서 바로 동대문종합시장가서 우선 밥부터 먹고, (생선구이 골목에서 한번 봤던 송정식당에 갔다.)
여행블로그에 남길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우선 너무 추웠는데다가 동대문종합시장에서 그냥 와펜과 걸고리 단추종류 사고 나머진 그냥 구경이었고, 저녁엔 프랑켄슈타인 공연 정도로만 생각해서 미쳐 블로그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동대문종합시장 냥 막 돌아다녔다. 우선 고리단추종류보니 서문시장이랑 같은 것만 있고,
심지어 가격도 같다... 헐~~~
포기하고 와펜을 보니 분명 종류는 많은데, 내가 원하는게 없다.
근데, 블로그에 평화시장에 마크가게에 있다기에 바로 건너편에 있는거 보고 온 지라 나와서 평화시장가서 마크가게가니 영~~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없다. 포기하고 돌아다니다.
같이 온 동생 보예가 장갑이 없어서 손 시리다고 해서 장갑사야겠다고 해서 장갑을 보니 나도 맘에 들어서 같이 샀다. --- 오후에 산 장갑 저녁에 공연보기 전에 잃어버렸단다. 이보예 진짜
그리고 워머가 3천원한다. 그래서 그냥 샀다. 색깔도 연한회색밖에 없다.
요즘 만들꺼 중에 워머 있었는데, 훨씬 싸니 사는게 맞지...
그리고 나와서 북촌으로 가기위해 동대문으로 걸어가는데, 성곽이 있다..
분명 내가 동대문종합시장 왔었는데, 그땐 동대문도 성곽도 내눈에 안 보였다.
여유가 있으니 이런것도 보이는구나
그리고 생각나서 찍은 성곽...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뭐... 기억한게 웬거냐...
이건 성곽이 서서 평화시장 찍은거 역광이라 안보여서 그냥 대충찍었더니 글자가 가렸네..
성곽은 더 볼 것도 없고 북촌으로 이동해야해서 바로 내려와 버스 타고 내려서 걸어오는데,
이보예 직장동료 만났다. 헐~~ 둘 다 대구서 직장다니는데, 둘 다 서울 놀러와서 만나다니... 뭐지??
난 같은 대구 살면서도 가다가 아는 사람 만나는 경우 잘 없는데, 내가 이상한가??
그 친구는 북촌구경하고 동대문시장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고 우린 거기서 오는 길이라 하고 헤어져
북촌 여행책자 받아서 걷기 시작~~!
여기가 북촌 1경 정면에 보이는 곳이 창덕궁이다.
여기가 2경이라는데, 뭐.. 별거 없구만...그래서 코스별로 가되 사진은 내가 찍고 싶은것만 찍기 시작했다.
나무문에 빨간 우편함이 괜찮아 보여서 찍었다.
여긴 한옥이 모인 골목...북촌이라고 전부다 한옥이 아니다. 이런 곳이 많이 없다.
여기도 역광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 추운데도 여기까지 관광온 당신... 대단해요
문 옆에 작은 문이 귀여워 찍었는데, 옆에서 보예가 하는 말
"집은 한옥인데, 다~~~도어락이 달려 있네요..."---초치지말자 우리.. 보예야
핸드폰 배터리 다되어 교체하면서 한참을 서 있다가 test로 찍은 사진
확실히 사진으로 다 못 담는게 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너무 예뻐서 시린손 꺼내서 사진찍었건만...
전선에 가리네... 이사진에서 주인공은 너다. 전선....
여기도 그냥 골목 전망대있다기에 걸어다가다 찍은 사진
그냥 막 찍어도 사진이 예쁜가 싶어서 찍었는데, 그냥 막 사진이다.
이것도 해가 뉘엇지는 산이 예뻐서 찍었건만... 나무가 주인공 돼쓰
줌 땡겨도 나무가 주인공 돼쓰
여기 코리아 목욕탕이 있는 골목. 위에서 찍으니 예쁘네,
하나의 돌을 다듬어 만든 돌계단이라기에 암만 찾아도 없길래 그냥 내려와 걷다보니 보여서 올라갔다.
돌계단 팻말을 보고도 못 찾은게 화나서 끝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못 본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가려져 있으니 못 봤지.
제대로 가까이 와야 보인다. 그러니 그냥 지나쳤지...쯧쯧
다시 내려오면서 찍은 돌계단.
추운날 북촌을 다 돌아다녔는데도 1시간이 남는다. 6시에 북촌을 나와 충무아트홀 근처에서 저녁먹을 예정인다.
결국 1시간 동안 쇼핑했다. 70%할인한다는 액세서리 가게에서 둘이 폭풍 돈 지름을 하고 나와서 너무 추워 라떼 한잔씩 하고 겨우 시간 때워서 지하철 타고 충무아트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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