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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간단하게 먹고 올라오니 언니는 짐 정리하고 있는다. 나는 물건들 사고 나서 짐을 정리해야하는데, 급해졌다. 얼른 씻고 혼자 나가서 K마트서 물건 사올려고하니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한다. 얼른 가서 만낍을 제외하고 다 썼다. 늘 그렇지만 일정중 마지막에 남은 낍을 쓰기 위해 쇼핑센터를 가야하는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자꾸 마음에 걸리는...

 

카스테라를 제외하고 다 가방에 넣고 카스테라는 언니랑 내꺼 4개를 봉지에 넣고 호텔 카운터에 부탁해서 테이프 빌려 둘둘 말아 손잡이까지 만들었다.

 

짐 다 싸서 11시에 체크아웃하고 짐 잠시 맡기고~

 

 

그리고 언니가 가고 싶다는 숙소 바로 앞 파리지엥 카페를 갔다.

 

본인이 오자고 하고선 아무것도 안 시킨단다...피자가 먹고 싶었던건가? 

 

여하튼 나는 라오스 와서 망고주스를 한번도 안 마셔 봐서 망고주스 시켰다. 여기서부터 문제...남은 만낍쓰고 $2를 같이 썼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1$=8,000낍으로 계산한다.

 

즉! 망고주스는 26,000낍이었다.

 

 

카페인데 음식을 같이 한다. 그래서 여기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난 망고주스 먹고 시간여유가 있을 줄 알았다. 아니다 망고주스 끝나니 바로 주문하는 언니....

 

가게 앞에 입간판에 쌀국수가 있어서 언니가 "니가 좋아하는 쌀국수 있네 넌 이거 먹으면 되겠네~"했었다.

 

물론 나도 그럴 생각이었고, 그렇게 내껀 정해졌고, 언니는 또 고르는데 한참이 걸린다. 그러다 새우들어간 볶음밥으로 결정하고 계산하는데, 쌀국수 지금까지 먹은 쌀국수 중 가장 싸다.

 

12,000낍 하지만 난 달러만 있다. 그래서 언니가 갖고 있는 낍으로 계산을 했고 나중에 정산하기로... 언니꺼는 얼마였지?? 25,000정도 되는 것 같다.

 

내꺼 먼저 나왔는데, 다른 쌀국수 보다 3,000낍이 싸서 고기를 적게 줄려나 했는데 아니다. 똑같다. 맛도~~다만 레몬 조각을 안준다.

 

여기서도 양념을 주는데 이 중에 고추절인 것을 조금 넣고 매운 양념도 조금 넣어 먹었다. 역시 맛있다.

 

언니꺼는 나중에 나왔는데, 같이 나온 소스가 여기서는 흔히 쓰는 건가보다. 돼지볼때기 BBQ에도 있었고, 호텔조식에도 있었다.--이것도 맛있었다.그리고 국은 없었다.

 

 

먹는 것은 얼마 안걸리니 12시 조금 넘어 다 먹었다. 밖을 보는 여유...없다. 다 먹으니 심심하기도 하고 1:30픽업오기로 했는데, 그냥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12:45쯤 호텔로 돌아왔다.

 

여긴 호텔 로비에서 밖을 찍은 사진인데, 주막이 보인다.

 

하지만 왠걸 어제 그 난리를 쳐서 그런가?? 정시에 픽업차량 온다더니... 12:50쯤 왔다. 로비에 기다리고 있는 여성 두명이 우리 밖에 없어 그런지 또 확인도 없이 타란다... 갔더니 외국인 두명이 앞뒤로 따로 앉아 있다. 그래서 우리도 그 외국인 옆에 앞뒤로 탔다.

 

이런 차량이었는데, 움직이니 시원하다~이대로 오래 이동했으면 했다. 방비엥 시티투어하게^^

 

 

다른 사람들 픽업하러 가는데, 호텔에 갔다가 그냥 나온다. 사람들이 없어서겠지? 여하튼 그리고 조금 움직이니 내리란다. 아쉽다. 그리고 보이는 버스를 보며 그거 타면 된단다. 여기 올때와 달리 작은 버스다.

 

외국인과 우리 4명밖에 없다. 캐리어 달라기에 먼저 주니 짐을 먼저 싣고~ 출발은 1:30이니 시간이 남겠다 싶어 주위사진을 찍었다. 왜냐고?? 진짜 출발하는 곳이 공영주차장이 아니고 다른곳이어서... 픽업차량 아니면 어떻게 이 버스를 탔을까?? 아니면 공영주차장에 다른 버스가 또 13:30에 있는 것인가??

 

정류장 이름이다. 라오스 꿀 역이란다. 여기 찾기 어려운가 묻는다면 아니다. 공영주차장 야시장 말고 길거리 야시장 다음 블럭이다.

 

역시 수차이라고 적혀있다.

 

건너편에 상점이 있는데 외국인은 여기에서 뭔가를 살려고 했는데, 구매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버스도 수차이...지금 생각해 보니 이 차에 탔던 사람 모두 픽업차량 타고 온 사람들이었다. 미리 예약한 사람들이란 뜻이지...

 

미리 예약안한 사람들은 그냥 공영주차장에서 타는 것인가??

 

 

이 작은 버스에 총 22명이 탔었다. 모두 캐리어를 갖고 있으니 간의의자까지 펴서 앉아야했다. 정말 콩나무 시루처럼...특히 간의의자는 등받이가 목까지 오지 않으니 잠잘수가 없다. 내 옆에 앉은 남학생에게 피곤하면 그냥 기대어 자도 된다고 했다.

 

안 잘수는 없을테고 자게 된다면 기댈 수밖에 없을텐데, 마음이라도 편하게 기대라고 했다.

 

그렇게 출발했는데, 공영주차장쪽으로 간다. 다른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여기서 타는것이 아닌가?? 미리 예약안한 사람들은 방비엥에서 비엔티엔까지 어떻게 가지??

 

여기도 물 웅덩이 장난 아니다.

 

그렇게 방비엥을 벗어났다. 버스 밖 풍경이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다 잤다...

 

휴게소라고 20분 쉰다기에 내려서 물을 샀다. 3,000낍인데, $1를 주니 5,000낍 나눠준다.

 

방비엥 올 때는 멀미약 먹고 비몽사몽간이라 못 찍은 휴게소 사진 오늘 찍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같은 버스 탄 사람들이다.

 

그리고 다시 출발... 내 옆에 앉은 학생 결국 나에게 기대어 자는데, 편하게 자면 될껄 나한테 닿을 때마다 깬다. 쯧쯧...괜찮아 누나라고 생각하고...이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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