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지출 내역
내역 |
금액 |
쌀국수 |
15,000(낍) |
K마트-커피 |
52,000(낍) |
K마트-반건조 망고 |
70,000(낍) |
K마트-반건조 딸기 |
25,000(낍) |
K마트-바나나칩 200G 2개 |
66,000(낍) |
K마트-바나나 카스테라2개 |
40,000(낍) |
망고쉐이크 |
10,000(낍)+$2 |
쌀국수 |
12,000(낍) |
휴게소-물 |
3,000 |
공항 밴 |
$5 |
환전(43,000낍) |
$5 |
마사지 |
8,500원 |
합계 |
낍+달러+한국돈 |
방비엥 안내 책자에 쌀국수 거리가 적혀 있었고, 죽도 같이 판다고 되어 있었다. 아침식사로 딱~ 좋다고... 시간은 7:00-10:00까지만 한다고...
쌀국수도 먹고 싶고 죽도 맛보고 싶었다. 어제 저녁에 그렇게 이야기 하니 쌀국수만 먹는다며 자신은 호텔 조식 먹을테니 나 혼자 가란다. 바로 "알았다."했다.
언니는 화가 나서 한 말이지만 난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 굳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다. 해외여행와서 하고 싶은거 하고 가는 거 그게 좋은거니까.
나는 BAR나 PUB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언니가 가고싶다고 말을 못하다가 내가 뭐 하고 싶냐고 물으니 그제야 "BAR나 PUB 가보고 싶다~"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시원하게 바로 "그래 가자!!"라고 했다.
다시 못 올 곳에 와서 하고 싶은게 있다면 하는게 맞으니까. 누가 막는 것도 아니고...그래서 어제 사쿠라BAR를 갔는데, 언니는 PUB도 가 보고싶었나 보다 BAR에서 나와 숙소와서 바로 PUB이야기 하는 것을 보니...그럼 가자고 이야기 하면 될 것을...
사실 쌀국수가 정말 마음에 들기도 했다. 나는 소고기를 못먹는다. 소고기/소뼈 육수로 만든 것도 못 먹는다. 예전에 베트남 갔을 때도 쌀국수 시도 해 보고 싶었으나 소로 육수 낸 것들이 있어서 아님 섞거나 했을까봐 시도를 못 했다. 라오스는 고기육수를 쓰지 않는 듯했다. 고명이 닭/돼지/소로 올라갈 뿐이라. 이렇게 입에 맞는 것은 여기 아니면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 컸다. 난 하고 싶으면 해야하는 성격이다. 그건 내가 제일 잘 안다. 울 언니도 그걸 안다... 다만 고집이라고 생각할 뿐이지만...
그래서 7시에 일어났다. 언니도 7시에 일어났다. 나는 쌀국수 거리에서 쌀국수 먹기위해 언니는 호텔조식을 먹기 위해~ 근데, 비온다. 그래서 비옷입고 우산들고 오른손엔 셀카봉 잡고 출발~~
하지만 쌀국수 거리는 없었다. 비가 와서 안하는 것인지... 사람도 거의 없고 그렇게 나는 그냥 비오는 방비엥 거리를 걸었다.
쌀국수 못 먹는 것은 아쉽지만 비오는 방비엥 거리는 좋았다.
결국 쌀국수를 못 먹더라도 난 호텔가서 조식먹으면 되니까~
여긴 방비엥 온 첫날 야시장 구경했던 곳...
구름이 예술이다.
가까이에 강이 있는데~ 여기까지 올 생각을 못해봤다.
여긴 어제 갔던 사쿠라 바
결국 호텔로 돌아가는데 사람들이 많은 가게를 보았다. 입간판에 쌀국수도 사진도 있다. 위치는...K마트 앞...숙소와 엄청 가까운 곳이었다. 쌀국수 거리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사실 쌀국수 거리... 없었지만...
그냥 바로 들어갔다. 현지인들이 아침을 많이 먹고 있었다.(K마트 보인다)
메뉴판도 안보고 주문했다. 쌀국수에 닭고기로 주문이 밀려 내꺼는 나중에 나오는데 나오기 전에 물어봤다. "Do you know 팍치?"라고... 그래서 "팍치 OK"라고 했다. 팍치는 고수나물이고 이미 알고 있었다. 칭다오 여행이후 항상 다시 도전해 봐야지 했었다.
쌀국수 받고 고수...불안해서 같이 준 레몬조각 3개 싹 다 짜서 넣었다.
그냥 조금 먹다가 양념장(주인이 스파이시라고 한거) 조금 넣어 봤다. 고추기름이고 여행후기에 많이 맵다기에 조금만 넣었다.
그렇게 국물까지 먹었다. 하지만 동그란 어묵 같은 것은 내 취향이 아니다.
배도 부르고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비가 덜 오길래 비옷은 벗고~
쌀국수 먹기 전 강을 보고 나니 다리를 건너보고 싶어졌다.
구K마트도 보고 싶었다. K마트와 가격비교도 해야했고...
그렇게 찾던 나무 다리인데, 엄청 좁다....괜찮으면 언니랑 다시 올려고 했는데 그럴 정도는 아니다.
드디어 찾은 구K마트 너무 작아서 볼 것도 없을 듯 하여 확인만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쌀국수 먹고 열심히 돌아다니다 왔더니 배가 고픈건 아니지만 본전 생각에 더 먹을 수 있을 것아 혼자 내려와서 먹었는데, 언니가 라오키친에서 먹은 것과 같은 소스인데 닭고기를 튀긴거다. 느끼한건 싫고 해서 그냥 야채가 있는 소스와 밥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버섯이 있어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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