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경비행기 타고 버스에서 쉬고 있는데 남은 사람들 다 하고 나면 시간 걸린다며 택시타고 먼저 숙소로 보내준다. 와카치나 오아시스에서 예약한 HOTEL CLAUDIA(HOSPEDAJE CLAUDIA)에 2시쯤 도착해 팀장님한테서 룸키를 받아 바로 방으로 왔다.
여기 숙소가 1박에 90솔인데, 관광지라 좀 비싼 편이라고 한다.
호텔에 들어서니 바로 수영장이 보이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수영복 챙겨올껄~왜 난 수영장 있다는 말을 못 들었지??
배정받은 103호 2층이다.
방이 넓다. 모기가 많은거 빼고는 다 좋았다.
↓이 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이 보인다.
나스카라인 경비행기 때문에 속이 안 좋아. 점심은 못 먹겠다. 그냥 와카치나 오아시스 구경 나왔다.
근데 여기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 박기원님. 낚시한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농담하는 줄 알았다. 근데, 진짜 낚시를 하고 있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다. 그래서 옆에 구경하고 있는데, 미끼가 조식때 내가 안 먹고 드린 삶은 계란이다.
삶은 계란이 미끼로 잘 될까 했다. 근데 넣자마자 바로 입질 오고...
그게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었다. 나중에 박기원님이 와카치나에서 낚시로 물고기 잡았다고 할 때마다 다들 "거짓말~"하는데, 박기원님이 자신을 안 믿어준다며 나보고 증거 영상 보여주라고... ㅋㅋ
그래서 이렇게 올립니다.
단순히 구경만 한게 아니라 나도 해볼 수 있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된다고 해서 했는데, 진짜 바로 입질 오고 그렇게 두번 연속으로 물고기를 잡았었다.
이건 내가 잡은 물고기 방생하는 동영상~
지금보니 입에 피가 있네... 좀 안쓰럽다.
이날 많이 잡았는데, 수질 상태가 안좋아 먹을 수 없다며 잡은 물고기 모두 바로 방생했다.
그리고 주변 구경하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와 보니 뒤에 나스카 경비행기 탔던 팀이 호텔 안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있다.
나보고 같이 먹자고 하는데, 여전히 속이 안좋다. 그래서 안 먹고 다른 사람들이 시킨거 그냥 사진만 찍었다.
음식 중엔 ↓해물볶음밥이 제일 맛있다고 다들 말했다. 양이 무지 많다.
내가 소고기를 못 먹기에 이건 맛 평가에서 패스...
닭고기 볶음밥인데, 향신료 향이 강해서 별로였다. (이건 은영님과 태용님 두 사람이 시켜서 둘 다 양이 많다며 조금 나눠줘서 먹어봤다.)
다 먹고 방으로 올라와서 버기카 탈 준비를 했다. 마스크 위에 얼굴 가리개까지, 모자, 선글라스, 샌들~ 그렇게 준비해서 4:50에 로비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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