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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중도

 

집에서 옷 만들고 있는 오토바이 커버 만든다고 찾아 온 막내이모.

나 옷 만드는 중간에 이모는 미싱질 하고...

내가 손 바느질할 때는 이모가 과일 깎아주고, 나물 무쳐주고 좋다^^

 

 

옷 만들기 끝나니 하중도 가자고 한다. 사촌동생이 갑자기 하중도가 가고 싶다며.

그래서 도착했더니 어제부터 공개시작했는데, 유채꽃이다.

근데, 아직 작다. 다음주가 되면 확실히 더 아름다울 것 같다.

 

 

하중도에서 20분 정도 있었나?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사진찍어도 머리가 날리고

춥고, 유채꽃은 아직 덜 피었고, 그냥 가자고 한다. 이때가 3:30쯤이었다.

 

이모 차를 타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사촌동생이 갑자기 포항을 가자고 한다. 잉?? 하는 사이에 이모는 바로 포항으로 내 달리기 시작했다.

 

포항-송도 솔밭 도시숲

 

포항에서 죽도시장을 먼저 갔는데, 파장 분위기라 바로 나와서

송도 솔밭으로 왔다. 난 여기 처음인데, 이모네는 몇번 왔던 곳이란다.

 

 

생각보다 숲이 예쁘게 꾸며 있었다. 근데 그걸 즐기지 못했다.

여긴 저녁이 되기도 했고, 또 바닷바람 때문에 하중도 보다 더 추웠다.

 

 

그냥 이 길 끝까지 걸어서 되돌아 오는게 다 였다.

 

↑도시숲길이 있었지만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너무 추워서...

심지어 목이 점점 부어온다.

 

여긴 물을 흘러가게 만들어 놓았다.

여름되면 찰랑찰랑 물에 살짝 잠긴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여러 조형물이 있는데, 다들 특색있다.

 

 

사진으로 보니 길도 너무 좋은데, 정작 이때는 빨리 사진찍고 가자 였다.

 

날씨가 춥다보니 반팔입은 이 아이가 추워보였다.

 

남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벌레....ㅋㅋ

 

 

 

조명에 불들어오면 예쁘겠다 생각하며 찍었다.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어~드래곤볼의 초사이언이다.!!!

나는 애니 어딘가에 나오는 나무인간 같다.

 

 

 

여기도 물이 있으면 돌아가나?

 

원래는 해변을 걸을 예정이었다는데, 바닷물에 잠겨 있어서 못 걸었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걸을 수 있다해도 바다바람때문에 춥다고 얼마 걷지도 못했을꺼다.

갈매기 구경만 했다.

 

너무 추워서 여기 파스쿠치를 갈려고 했으나 차가 있으니 그냥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차를 세워 놓고 가장 가까운 커피숍이 투썸이었다. 얼른 들어가서 커피 시키고

창있는 쪽에 앉았는데, 이야기 하다보니 어두워졌다.

옆에서 자고 있던 이모를 깨워서 나왔는데,

포스코 야경이 원래 이렇게 예뻤나??

 

급하게 핸드폰으로 찍는데, 힝~~~ 사진이 못 담아 낸다.

속상하다. 몇장 찍다가 그냥 눈으로 봤다.

 

 

차 있는 곳까지 걸어서 차에 타니 7:30쯤~ 이제 다시 대구로 출발~~

 

바다를 좋아하는 사촌동생은 대구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포항을 정말 자주 오는데,

그럼 바다를 좀 보라고 하니 그렇지는 않다.

 

난 산이 더 좋던데, 힐링되기에는 산이 좋긴하지만 등산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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