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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긴 설명과 섬 사람들의 인사가 끝나고 ↓전통배에 타라고 한다. 이 배를 타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하지만 난 타보고 싶어 탔다. 고산증세가 있는 사람은 안타고 그냥 섬에 있었다.


배 2개를 연결해서 그 사이에 사람들을 많이 태울 수 있게 했는데... 개조한 듯 하다. 비가 오고 있어서 지붕이 있는 곳에 앉아 있는데, 여자애 2명이 와서 노래부르기 시작한다 영어 버전까지 부르고는 돈을 요구하는데, 아이들에게 이렇게 돈 벌게 하는 건 진짜 마음에 안든다. 그래서 돈... 안줬다. 


그리고 배삯 10솔 받으러 왔는데, 경화님이 내려서 준다고 하니 요지부동이다. 계속 손 내밀며 달란다. 그래서 경화님이 기원님 찾으니 기원님이 내신다고...20분 타고 다시 우로스 섬으로 돌아왔다.


섬 생활 모습보라며 집안을 들어가보라고 하는데, 사는 집이라 들어가보진 않고 그냥 사진만 찍었다.


배를 타고 다른 섬을 한 군데 더 들린다. 그곳은 그냥 기념품만 판매하는 곳이다. 들러서 사진만 찍고 나와서 이번엔 따낄레 섬으로 이동... 근데 내가 티티카카 호수를 너무 만만하게 봤나보다 조금만 이동하면 되겠지 하고 안자고 있는데... 어느 순간 잠들어버렸다. 이동시간만 2시간 이었다.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잤을텐데.


11시 조금 넘어 따킬레 섬에 도착했는데, 가이드가 뭐라고 설명을 했는데, 알아들어야 말이지... 그냥 내려서 유료화장실 갔다가 섬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고산증세때문에 귀가 멍~하니 귀찮아진다. 그래서 이걸 꼭 가야하나 싶어 기원님께 아까 가이드가 뭐라고 했냐고 물어보니...


배에 내려서 섬을 올라서 반대편으로 오면 그곳에 배가 있을꺼라고. 고산증세로 힘들면 그냥 배에 있으면 배가 반대편으로 이동한다고 그리고 중간쯤 점심 먹을꺼라고 송어튀김랑 하나더(뭔지 기억이 안난다.) 중에 선택하라고 근데 다들 송어튀김 한다고 해서 송어튀김 먹게 될꺼라고...


잠결에 들은 것도 있고... 뭔가 선택을 하라고 했지만 뭔지 몰랐다. 점심 메뉴였다.


그리고 내린 이상 반대편으로 가야된다고...아~놔!! 투지 불태우게 만드네... 




화장실 갔다오니 내 뒤에 아무도 없었다. 앞에 있던 기원님 말 듣고 열심히 걸어서 추월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숨이 찬다고 해도 스쿼시할 때처럼 정말 숨이 턱까지 찬적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막!! 걸었다. 스쿼시할 때보다 덜 힘드니까!



여럿 추월해서 가고 있는데 가이드가 막고는 점심먹으란다. 식당처럼 보이지 않고 그냐 가정집으로 보이는데... 시키는대로 가보니 이미 몇명이 앉아 있다.


내가 앉아 있던 자리 뒤에 있던 꽃인데... 유명한 거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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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송어튀김인데... 튀김이 맞나싶다. 그리고 흙냄새가 좀 났다.


차라고 줬는데, 뭔지를 모르겠다.


어느 정도 먹고 점심값 별도 20솔 계산하고 (음료값은 따로 더 내야한다.)


 가이드가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모자를 보여주며 모자색에 따라 남자가 기혼인지 미혼인지 알 수 있고, 여자는 숄에 있는 수술이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미혼/기혼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박 신기한 거...↓거품...


자연 샴푸라면서 가이드가 설명하고 식당주인이 풀을 갖고 와서 돌로 찟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을 좀 썩어서 더 찟다가 천에 넣고 손으로 짜듯이 주물럭거리니 거품이 생긴다. 그래서 저 정도가 다인가 보다 했는데, 


그 천을 물에 담그고 손으로 짜니까 어마어마한 거품이 안온다. 진짜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진짜 거품이 잘 나온다. 계속 짜니까 계속 거품이 나온다. 


대박 신기하다. 진짜 거짓말안하고 자연샴푸 사고 싶었다. 있다면... 하지만 풀을 뜯어서 가주고 올수는 없는 일... 아쉬웠다. 


그리고 전통 춤이라고 농사와 관련된 춤 보여주고 몇명 나오라고 해서 춤 같이 추고 모든 쇼(?)가 끝나고 팁을 넣을 그릇을 두고 간다. 


난 자연샴푸에 꽂혀서 그거에 대한 팁을 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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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사용한 금액 내역


5:30쯤 버스가 푸노에 도착했다.


대기한 택시 타고 숙소로 왔다.





배정받은 205호




early 체크인이 되어 하고 조식은 따로 추가비용을 냈다.




티티카카 호수 투어(우로스 섬과 따낄레 섬을 쾌속선으로 투어 70솔)


7:10 로비에서 기다렸다가 픽업 차량 와서 탔는데 이미 외국인 관광객이 타고 있다. 우리팀 타고 나니 버스에 빈자리가 없다. 10분정도 만에 선착장에 도착!





쾌속선 타고 출발 먼저 우로스 섬으로 갔는데 30분만에 도착했다.



토토라 라는 갈대로 만들어진 인위적으로 떠있는 섬이다. 가이드가 설명하는데, 스페인어, 영어 이렇게... 역시 하나도 모르겠다. 왜케 길게 설명하는지...


근데 하나는 들었다. 페루에 속한 티티카카 호수는 퓨마모양이고, 볼리비아에 속한 티티카카 호수는 토끼모양이란다. 이건 볼리비아에서 하는 말도 들어봐야될 듯 하다. 


우리나라 지도를 보고 토끼모양라고 칭한 일본(이씨...)


아니 우리나라 지도는 범(범캐릭터가 없네)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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