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13 아테네 Liosion Terminal B->델포이(델피) 신전 유적
어제밤에 델피 가는 방법 알아봤는데, 없다고 한다.
마테오라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로 중간에 갈아타야하는데,
2시간이 빈다고 한다. 그래서 델피까지 가는데만 6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블로그에 보면 다 투어로 갔다 온 이야기 밖에 없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길잡이가 알아보고 델피로 가는 버스가 있단고 한다.
그래서 조식 먹고 준비했다.
먼저 지하철을 타고
Attikes역에 내려서 역쪽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많다.
그 중에서 719번 타고 4개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왔던 길로 조금만(한 5-10발자국) 걸어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버스가 보인다.
버스터미널에 가면 왼쪽 첫번째 칸이 델피 판매하는 곳이다.
Round Trip으로 사면서 올때는 오후6:00로 이야기했다. 아니... 하루에 4번만 운행한다. 사람 많더만!
표 2개(올때,갈때) 받고 7번(맨끝)에서 기다렸다.
근데 올때 6시꺼는 좌석번호가 있는데, 갈때는 없다. 그래서 물어보니
다음버스타란다. 불안한데, 다시 물어보니 그냥 또 타란다. 타서는 빈자리에 그냥 앉았는데,
빈자리 없이 다 채워서 출발했다.
1:30에 내렸다. 정확히 3시간 걸린다. 오는 길에 길잡이가 구경할 꺼 별로 없다고
갈때 6시 표를 4시로 바꾸라고 한다. 버스정류장은 문이 닫겼고 그 옆에 레스토랑에서 일을 한다.
물어보니 그냥 4시 버스 타면서 기사에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한다.
버스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박물관이 먼저 보이는데,
우린 유적지 먼저 보고 오는 길에 박물관 가기로 했다.
그리고 델포이, 델피 신탁 유적지 6유로면 박물관까지 포함이다.
여기서 중요한 거!!! 델포이 신탁 유적지에서 물 이외에 먹으면 안된다
쫒겨난다. 길잡이가 쫒겨났고, 나도 경고를 받았다. (점심 못 먹어서 배고파서 과자 먹었다.)
어쨌든 유적지 구경하고~
이건 세상의 배꼽!! 뾰족한 돌은 모조품, 진품은 박물관에 있다.
창고(왼쪽 2개사진)가 제일 멀쩡한데, 신탁받던 곳이라 받은 재물을 저장해 두었던 곳.
밑에 사진은 아폴로 신전!
이건 청동 뱀 기둥... 터키 이스탄불 히포드롬 광장에 있던 것이랑 같은 거다.
이제 박물관을 가야한다.
시간이 2:40이다. 4시 버스를 타려면 시간이 좀 부족하다.
얼른 움직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