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단체배낭여행/아르헨티나

2019 02 10 일: 푸에르토 이과수(이과수 국립공원: 악마의 목구멍->UPPER CIRCUIT)

김도련 2019. 3. 23. 00:30
728x90

이과수 국립공원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쿠아띠~ 귀엽다고 하는데 왜 귀여운가 했더니 동물 자체가 작다~


기차타러 왔다.



기차를 타기위해 티켓을 먼저 받아야 하는데, 무료인데 왜 티켓이 필요한가 했더니 인원수 때문인 것 같았다.


화장실 지붕에는 원숭이가 있다.



기차가 왔다.



우리가 탄 곳인데, UPPER, LOW, 정글 보트투어가 다 여기서 시작된다.



기차에서 내려 사람들 가는데로 따라 가면 된다.


한참을 걷다보면 물안개가 보인다.


특히나 비가 와서 악마의 목구멍에 있으니 눈 뜨기 힘들정도로 물이 튄다. 그래서 핸드폰 꺼내서 사진찍기 힘들다. 핸드폰 다 젖을까봐~ 옷은 수영복 입고와서 괜찮은데, 가방이 천가방에 두꺼운 거라 젖으면 못 말리는 상황이라 가방 젖는 것도 신경쓰이고 해서 그냥 뒤돌아 나오는데, 아쉽다. 


그래서 이때 결심했다. 내일 여기 또 오겠다고!! 그러고 보니 블로그 후기에 2일 연속으로 오면 입장료 50% 할인된다고 했다. 퇴장하면서 티켓부스에서 여권보여주고 오늘 티켓 보여주면 된다.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UPPER길을 갈 예정인데, 쿠아티가 아이가 갖고있던 감자칩을 빼앗는 통에 그거 먹겠다고 쿠아티가 떼로 몰려왔다. 그래서 다들 사진찍는다고...


그리고 길을 걷는데, 오전에 정글 보트투어 가는 길과 초입이 같다. LOW길도 같다. 그렇게 길을 가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뭔가 싶어 봤더니 악어다!!! 내 평생 악어를 실물로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있었나??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쿠아티도 그렇고 악어도 그렇고... 신기하다.



UPPER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찍고~ 보트투어 하면서 다 봤던 곳이다. 보트투어하면서 아래에서 봤는데, 지금은 보트투어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러다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UPPER보다 LOW가 더 좋았다고 한다.


급하게 LOW를 가려고 하는데 시간이 5:20분이다. 몇시까지 하느지 몰라 그냥 갈려고 하는데, UPPER입구에 직원이 못 들어가게 막는다...결국 가다가 나와서 기차타는 곳에 왔는데 운이 좋다. 입구로 가는 마지막 기차다.


6시에 나와서 바로 티켓부스로 갔는데, 열린 곳이 한 군데 밖에 없다. 그곳에 가서 내일 올꺼라고 하니 여권과 오늘 티켓을 달라고 한다. 여권찾는다고 복대을 뒤지는 사이 직원이 답답했는지 여권번호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여권줬다. 할인권을 따로 주는 건 없고 미리 이야기를 했으니 내일 티켓이랑 여권보여주면 50%할인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 기다렸다가 탔다.


솔직히 이 버스 시간표를 봤기 때문에 이과수 국립공원 늦게까지 하는지 알았는데, 실상은 6시쯤 되면 나가라고 하고 혹시 기차 못 탄 사람들은 걸어서 내려와야 하니 이렇게 늦게까지 있는 듯 했다.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터미널에 내렸는데, 내일 브라질 이과수와 아르헨티나 이과수 버스 왕복 티켓 살려고하니 11번타는 곳에 문을 닫고 있다. 가는 직원 붙잡아 물어보니 아침에 티켓 샀는 곳 건물에 가니 한군데 문이 열렸다. 여기에서 샀다. 



미리 사야했던 이유는 내일부터 버스티켓 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난 두군데 이과수를 다 가야해서 미리 샀다.


저녁으로 현경님 포트 빌려서 라면 끓여서 먹고, 맥주도 같이 마셨다.


내일이 기대가 된다. 내가 두군데 다~~ 갔다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