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1 15 화요일 : 쿠스코->비니쿤카(무지개산) 투어(조식->비니쿤카 입장료->말 타고 이동->비니쿤카)
1월 15일 사용한 금액 내역
3:50에 일어나 조식은 비니쿤카 투어에 포함이라 4:25에 집합
오늘 밤버스타고 푸노로 이동이라 캐리어는 late 체크아웃하는 103호에 짐두고 비니쿤카 투어(조식과 점심 포함. 숙소에서 비니쿤카까지 왕복 이동에 55솔)시작
사실 비니쿤카가 뭔지도 몰랐다. (정말 공부안한다. 진짜!!) 근데 팀장님이 이런거 있는데 하실 분은 이야기하면 투어예약해주신다고 해서 옆에 물어보니 무지개산이란다.... 뭔지 모르지만 그냥 신청했다. 아니면 푸노행버스 타기전 자율일정인데, 공부(?)안해서 어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대성당안을 보고 싶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시간 보내기에는 시간이 많다.
미니버스 타고 나니 여기저기 들러서 외국인 6명 정도가 더 타서 빈자리 없이 다 채워서 이동했다.
6:50쯤 차가 서서 내렸다.
식당으로 가서 준비된 조식을 먹기 시작했다.
화장실 갔다가 7:15쯤 출발하는데, 이렇게 우리가 타고 온 버스 번호판을 찍길 잘했다. 나중에 필요할 줄이야!
버스로 이동 중 가이드가 입장료 거둔다. 10솔이다. 거둬서 한꺼번에 티켓을 사서 나눠준다.
다 도착했다고 내렸는데... 보이는가... 똑같이 생긴 버스들이... 비니쿤카보고 내려왔는데 버스를 못찾겠는데, 누가 차번호 아는 사람있냐고 묻는다. 순간 사진찍은 것이 생각나서 핸드폰 보니 있다.(오~~내가 너무 장하다.)
가이드가 막대기 하나씩 준다. 고산지대고 산을 올라야해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말 탈 사람 손들라기에 우리팀 전부 손 들었다. 외국인은 그냥 걸어서 왕복할려나 보다... 대단하다. (내가 말 타는 것을 선택한 것은 한번도 말을 타보지 못해서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고, 덜 힘들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가이드가 왕복 90솔이란다. 우리팀에서 70솔 부르니 그건 안된단다. 그래서 합의 본 것이 75솔이었다. 대단한 우리팀원들 사실 보통 80솔 한다고 다들 그렇게 준비했었다.^^
그리고 가이드랑 같이 이동해서 각자 말타고 이동~
이건 내가 탄 말... 다른 말에 비해 좀 작았고 마부는 여자였는데 많이 힘들어 보이기도 했고 많이 추월당하기도 했다.
비니쿤카 정상까지 가는 건 아니고 바로 아래까지 데려다준다. 근데 내리자마자 돈을 달라고 한다. 하지만 전혀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 당황하고 있는데, 충건님이 한시간 뒤에 오라고 이야기해도 계속 손을 내민다. 1시간을 스페인어로 계속 이야기해도 의사소통이 안된다. 그러다 다른 마부가 뭐라고 이야기 하니 내려간다.
(우린 당연히 돈 떼어 먹고 그러지 않으니까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리고 미리 돈 주면, 돈만 받고 내려갈 때 안 데리러 온다고도 하니 그랬는데~ 내려와서 보니. 반대의 경우도 있네~ 올라갈 때 태워줬는데, 내려올 때 걸어서 내려와 돈을 못 받는 경우! 웬지 안쓰럽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우리팀에 있었다. 물론 나쁜 마음으로 그런게 아니고 기다려도 마부가 오질 않았단다. 약속한 시간이 있으니 그냥 혼자서 걸어서라도 와야했다고 태용님이... 본인도 타고 내려오고 싶었다고 걸어오는 것이 너뭉 힘들었다고..)
그리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유나랑 은영씨가 고산증세 때문에 못 움직이겠단다. 유나는 올라가는 거 포기하고 그냥 말에서 내린 곳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은영씨는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무리하지 말라고 하고 올라가기 시작!
정상가는 길에 찍은 사진~왜 비니쿤카라고 할때는 모르지만 무지개산이라고 하면 딱!! 이해할수 있는 진짜 무지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