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2015 02 18 소호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헐리우드 거리->빅토리아 피크,

김도련 2015. 3. 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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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작다는데, 그 중에 관광할 곳은 더 작고, 그래서 그런가?

소호거리,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헐리우드 거리가 다 붙어 있는데, 다 해봐야

대구 시내보다 작다.


지금 찍은 사진 어딘지 딱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않을까?

홍콩영화에서 나와서 유명해 지곤, 최근에는 런닝맨%ED%85%94%EB%A0%88%EB%B9%84%EC%A0%84에서도 나왔으니

홍콩여행가도 여긴 빠지지 않는 곳이다.


에스컬레이터 길다는데, 한번에 갈 수 있는게 아니고, 중간에 내리고 다시 타고를 반복한다.

그렇게 높은 동네까지 올라가는데, 그곳에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연예인이나 갑부들이...그들은 차를 타고 다니겠지만 차가 많이 상할듯 싶다. 경사가 장난아니드만


그게 끝까지 가서 할일이 있으면 모를까 우린 갈 필요가 없다.

이유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만 있어서 내려올 땐 걸어야 한다는게 문제!

난 다리아포%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중간에 내려서 밑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곳을 이제부터 내려가야한다.OTL

 

 

이게 뭔가 했더니 부동산이다. 홍콩의 부동산! 여기도 땅이 작아서 집들이 무지 비싸다.. 

 

 

힘들게 내려오니 도로가 있다. 건너편으로 가서 걸어 올라가니 여기가 바로 헐리우드 거리.

우리나라 인사동의 느낌이라는데, 글쎄~ 인사동에 비해 너무 작고,

골동품가게는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듯!!!

 

 

 

 

다시 만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조금더 걸어가니 시장도 있었다. 그 때부터는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도 안찍고 돌아다녔다. 딱히 살만한 것은 없었지만, 그냥 구경만 했다. 각종 과일과 해산물, 생선~ 크기가 장난아닌 것도 있고, 옷가게와 마트등 작은 골목에 알차게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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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이드를 만나 버스를 타고 이동GO~

이번엔 빅토리아 피크를 가기위해 트램열차를 탄단다.

여기는 야경을 보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단다. 그래서 어두워지면 사람이 무지 많아서 줄서서 3시간 이상 기다리는 건 보통이란다.


그래서 우린 낮에 그나마 사람들 별로 없을 때 간다고 갔다. 

 

 

 

헐~~이게 별로 사람이 없는 거라고??

 

 

난 사람많은거 싫어~ 그래서 서서 기다렸다가 먹는 맛집따윈 가지 않는다고%E3%85%A0_%E3%85%A0

 

 

 

겨우 기다렸다가 얼른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스마일%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표시 되어 있는 분! 외국사람인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연세가 있다는게 문제다.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ED%83%9C%EA%B7%B9%EA%B8%B0~ 요즘은 퇴색되었다고 해도

아직은 대중교통을 타면 어르신에게 자리비켜주는 그런 나라%ED%83%9C%EA%B7%B9%EA%B8%B0 사람이다. 나는!!!!%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하지만 앉아있었다.%EB%86%80%EB%9E%8C%20%EC%97%AC%EC%9E%90  앞서 계속 말한 것처럼 진짜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데, 이때는 진짜 여행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었다.

 

 

 

트램열차 타고 올라오면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장난이 아니라는데, 난 볼 수가 없었다.

시야를 정말 제대로 가리고 서있는 젊은 남성 2명 때문에%EB%88%88%EB%AC%BC 웬만하면 서서 보겠는데, 서지도 못하는 아픈 발바닥 때문에, 결국 경치도 포기했다. 그래서 사진도 없다.



꼭대기에 도착해서 홍콩을 바라볼려니 다리도 아픈데, 마침 커피숍이 있다.

안그래도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계속 못 마시고 있었다.


이유는....

 몸이 안좋으니 뜨거운 커피를 사야하는데,

난 고양이 혀라 뜨거운거 잘 못마셔서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가이드와 만나야하는 시간까지 못먹으면 버려야한다.

 여기 홍콩은 차안에서 물도 마시면 안된단다. 벌금이 있단다.

그러니 얼마 못 마시고 버리게 될게 눈에 뻔이 보여서 계속 못마시고 있다가


드디어 커피%EC%BB%A4%ED%94%BC%EC%9E%94~~자리는 안쪽 구석탱이가 있어서 앉았다.  

 

 

그리고 거기 창가에서 사진을 찍었다. 트램이 올라오고 있는 사진과 그 외 풍경들

 

 

 

 

 

 커피%EC%BB%A4%ED%94%BC%EC%9E%94를 마시며 경치 감상이라 너무 좋았겠지만 실상은 아니다.

커피가 너무 뜨거워서 빨리 마시지를 못하겠다. 이러다 버리는 사태가 생길까봐

결국 커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고 바로 나왔다.

이유는...

꼭대기라 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커피 빨리 식혀서 먹을려고%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아 놔~~~ 진짜 뭔놈의 팔자가 이모양이지~ 다리 아파서 앉아서 느긋하게 먹을려고 했더니 

 

 

거의 원샷으로 마시고(결국 입천장 다 까졌다. C~~)

가이드 만나서 이번엔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경치가 좋다기에 사진찍었다.

하지만 흔들리는 차안이라 이쁘게 나오지 않고, 디카%ED%95%84%EB%A6%84%EC%B9%B4%EB%A9%94%EB%9D%BC고리를 손목에 걸고,

창가에 붙어 있다가.....


잤....다....%EB%86%80%EB%9E%8C%20%EB%B6%84%ED%99%8D%EB%8F%99%EA%B8%80%EC%9D%B4

오죽 피곤했으면 그대로 뻗었다. 거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가이드랑 모인 시간이 오후 3:40

그럼 잠을 못잔지 33시간째다...%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