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6 24 대구 중구(청라언덕 -> 의료선교 박물관->3.1만세 운동길 90계단->사랑비 세트장 -> 계산성당->이상화 서상돈 고택)
오후 공연 망치고 몸 상태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이때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산병원으로 갔다.
동산병원에 다니는 보예가 선교 박물관과 3.1만세 운동길을 안다기에 같이 가자고 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갔다.
동산병원 입구로 해서 이동했는데, 주차장 가는 길로 가면 더 찾기가 쉬울 것 같다.
먼저 의료선교 박물관 --- 여기를 보기위해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보예가 말해줬다. 이곳을 묻는 외국인이 많다고
뒤에 보이는 건물이 대구 제일교회
선교 박물관에 서양의 사과나무(사과나무 100년 )가 처음으로 심어진 곳이고 종(100주년 기념 종)도 있다.
줄을 당겨보고 싶었는데, 참았다.
보예 뒷모습^^
바로 옆에 이렇게 대나무만 있는 곳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외할머니 집이 생각났다.
성주 외할머니집에서 마루에 있는 뒷문을 열면 딱 이모습었는데, 바로 뒤가 대나무 숲이라서... 그립다.
좋아 보여서 찍었는데, 그저 그러네
이게 제일교회 건물이라고 했나?? 기억이 안나네^^;
각시탈이라고 적힌 차 두대가 서있기에 보예가 가보자고 해서 가까이 갔다. 촬영을 한다는 소리에 보예 흥분했다.
"혹시 주원~~~~~~~~"이라면서!!! 지나가는 사람이 차유리 닦는 아저씨한테 물어보는데,
대답이 밤에 촬영한다고 한다.
동산병원에서 촬영 많이 한다고 보예가 핸드폰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사랑비 촬영장면과 더킹투하츠다.
사랑비촬영때는 서인국, 김시후, 이미연, 정진영을 봤단다. 정진영 이름이 나올 때 내 목소리가 커졌다.
"나 정진영 완전 좋아하는데~~" 하지만 장근석과 윤아를 못봤다고 아쉬워 하는 보예^^
그리고 더킹투하츠 찍을 때 인민병원으로 나왔다고, 병원앞에 김일성과 김정일 사진에 빨간 천들이 걸려져 있어서 놀랐다고 말하면서 사진 보여주는데, 하지원이 유산해서 입원한 장면이다. 헐~~ 그랬군
지하철 공사한다고 입구였던 이것이 구석으로 옮겨졌다.
옆에서 찍은 1899년 이 적힌 입구사진
선교사 챔니스 주택
선교사 블레어 주택
3.1운동길 90계단
계단 옆으로 이렇게 옛날 사진과 설명이 있다.
---신기하다. 시간을 초월한 느낌(역사유적지에서는 항상 이렇다.)
계단을 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
역시 계단 사이드에 있는 사진들
90계단을 내려와서 찍은 계산성당 청라언덕부터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어르신도 있고 유명하긴 한가보다
계산성당을 눈 앞에 두고 사랑비 세트장이라기에 갔더니 난 사랑비 안봐서 모르겠는데,
보예가 예전 찾집이란다.
뭔소린지~~ 우선 윤아랑 장근석 사진들이 있어서 찍었다.
어?? 보예얼굴 나왔네^^;
횡단보도 건널려고 하는데, 이렇게 이상한게 있어서 무시했더니
보예가 내가 찍은 신천에서 찍은 사진 중에 있다고 한다. 보니 빛의 하모니다.
밤에 불켜진거 봐야 예쁘다고, 내가 찍은 사진은 밤에 찍은 거라 그런지 전혀 모르겠다.
계산성당 ---일요일이라 성당에서 찬송가가 들리고 들여다보니 사람이 많다
이상화 서상돈 고택 찾는 중에 벽에 이렇게 그림을 그린게 있어서 찍어봤다.
아파트 사이에 있는 서상돈 고택
이상화 고택은 문이 닫겨있어서 담넘어 핸드폰 넣어 찍어봤다.
골목에 있는 사진
골목 끝에 있는 그림인데, 정말 사진같다.
골목을 나와 계산오거리의 도로로 나오니 이렇게 사진들이 있다.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
버스로 지나간게 몇번이고 그 근처를 걸어다니면서도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볼 생각을 못했는데,
한번 가봤으니 다음부턴 자주 가봐야지 싶다. 가깝기도 하지만 앞으로 커피 마실때마다 이곳이 생각날 것 같다.
커피 사와서 걸어다녀봐야지^^